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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로_LeePro

안녕하세요. 이프로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2편에
이어서 3편 내용을 담아 보겠습니다.


꿈의 무대 올드트레퍼드에 서다
*사진참고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맨유, 공식 데뷔전


유럽 챔피언스리스 3차 예선에 교체로 출전하여 현지 팬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경기 후 바로 뛴 경기는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게 된다.

퍼거슨 감독이
한 마디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 온 걸 환영한다.
Welcome to premier league.
꿈의 구단 “맨유” 입성

맨유는 모든 부분에서 달랐다고 한다.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최고 수준의 시설과 환경이 갖춰져 있었다.

2005년, 12월 20일

칼링컵 버밍엄전에서 터진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적지 않은 부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던 박지성은 드디어 마침내, 데뷔골을 작렬한다.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25경기, 133일 만에 첫 골을 넣게 된다.
기대의 무게만큼 나 짜릿했던 순간, 부담을 털어냈다.
당시 한국에서는 첫 골에 대한 기대감과 말들이 많은 상황이라 박지성은 무거운 짐을 털어버리는 느낌과 같았다고 표현한다.

이영표와 얄궂은 맞대결

2005 시즌, 운명적인 경기


토트넘 전에서의 이영표와 맞대결.
그때 공격수와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부딪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결국, 박지성은 이영표의 골을 빼앗아서 루니에게 패스 후 바로 토트넘은 선제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기가 연출된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대표팀 시절부터 아이트호벤까지 함께 해 왔던 각별한 동료이자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 (아래사진)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최고의 무대에서 다시 만나
남몰래 맞잡은 두 손.


잠시나마 적으로 만났던 동료, 박지성은 감정은 남달랐다고 한다. 평소에는 박지성의 맨유에서 포지션은 왼쪽 공격수이다. 그날 하필 퍼거슨 감독은 오른쪽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지시를 하였다고 한다. 운명의 장난처럼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박지성은 솔직히 미안한 감정이 더욱 컸다고 한다. 같은 한국인 선수가 여기서 잘해야 하는데 한국 선수의 공을 뺏어서 골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어 경기 도중에 사과를 할 수 없으니, 경기도중 지나가면서 이영표 선수 손에 손을 올렸는데 박지성의 손을 슬며시 잡아 준 이영표.

별들의 무대 챔스 결승전

그리고 2년 뒤,


맨유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그였기에 박지성의 출전은 확실해 보였다.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최초 선발만을 앞두고 있었으나, 결승전에는 박지성의 모습은
없었다. 충격적이었던 결장소식! 박지성의 마음은 어땠을까? 퍼거슨 감독은 경기 당일에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전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만약 당일 경기를 안 뛰면 불러서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결승전 당일아침, 퍼거슨 감독의 호출.

아, 설마 나인가?


아니나 다를까 퍼거슨 감독은 이야기를 한다.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오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너무 충격적이었던 박지성은 내가 선발출전이 아닌 건
맞는데 후보인지 엔트리 제외인지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 순간이었다. 그래서 일단 준비는 해서 간다.

챔스결승, 충격의 결장

출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쫘악 걸려 있는 로커룸에는 13번 박지성의 유니폼은 없었다.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에 부모님도 오신 상황, 한국 취재진들의 취재열기로 가득하였고 국내에서도 박지성의 출전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 이유는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은 시즌 후반에 맹활약을 펼쳤고, 챔피언스리그 8강, 4강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면서 이 경기는 박지성의 대관식! 박지성 때문에 결승전을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으며 의심하지 않았기에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대신 하그리브스가 선발출전을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이유는 하그리브스 선수는 맨유를 이적하기 전 바이에른뮌헨 소속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결국, 박지성은 부모님과 함께 벤치도 아닌 관중석에서 이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당시 박지성은 솔직한 마음으로 팀을 응원해야 하는 건가? 나 빠지고 잘되는가 보자. 사람이다 보니 그러한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퍼거슨 감독 욕도 하며^^)

후반전이 돼서야 그래도 이겨야지, 나 빠지더라도 이겨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반성! 내가 잘했어야 했는데 … 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내가 뛰었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함께!

나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인가?

불안과 의심이 피어오를 때
박지성은
생각을 뒤집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13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점점 명료해지고 정확해지는 No.13J.S.PARK 색깔.
공격은 물론, 특유의 근성으로 중요한 경기마다 상대를 지우며 “박지성은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라는 극찬을 받기에 이른다. 맨유의 뛰어난 조직력 그 중심이었고! 스스로 조차 의심 할 수 없는 진정한 맨유맨이 되었다.

2010-2011 커리어 하이 시즌,

박지성이 본인 꼽은 단 하나의 인생경기가 있다고 한다. 그 경기는 2011.5.8 36R 첼시와의 홈경기.

*사진참조 : 네이버블로그 및 뉴스

프리미어리그 2010-2011 시즌
36라운드 맨유 vs첼시 하이라이트 (클릭!)

제가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 박지성 -

전반전 첫 골을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기였다. 실제로 같이 경기를 뛰던 첼시의 상대팀 선수인 에시엔 선수가 그만 좀 뛰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공격, 수비, 연결 모든 포인트에서 활약한 박지성 덕분에 이날 맨유는 시즌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짓게 된다.

이 글을 마치며

이프로의 한마디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이로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첫 번째 이야기 박지성 선수의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영국 올드트레퍼드 7만 명의 관중이 환호할 때에, 지구 반대편에서 새벽을 맞은 우리도 마치 그라운드에 있는 듯 가슴이 뜨거웠었습니다.

지금은 손흥민 시대에 살고 있었지만, 그전에는 우리들은
박지성 때문에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었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주 밤! 우리에게 선물을 해 주고 빛내 주신 박지성 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 시절, 스포츠 뉴스의 시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박지성이었다. 몹시나 기다려지는 그의 출전소식과 늦은 밤 잠 못 이루게 하던 그의 축구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30대에게는 마치 첫사랑과의 기억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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